[마법의 돈 굴리기] 자산배분 초보 투자자 추천

 

책을 접하게 된 계기

 

이 책을 제가 알게 계기는 인기 인플루언서인 김단태님의 블로그를 방문해 추천도서 포스트를 읽었기 때문입니다. 자산배분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마침 관련 분야의 기본 서적이 필요했습니다.

 

「마법의 돈 굴리기」는 저와 같이 자산배분으로 투자를 결정한 "초보 투자자"분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김성일, 출판사는 에이지21입니다.

 

마법의 돈 굴리기 표지

 

「마법의 돈 굴리기」 책의 흐름

 

1. 투자에 대한 고찰

 

저자는 1장에서부터 3장에 걸쳐서 왜 우리가 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를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결국 자산배분을 투자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저자가 설명해주는 인플레이션과 복리의 영향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중은행 금리가 낮았던 최근 몇 년 간 저는 단순히 이자가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마법의 돈 굴리기 저자는 실질 이자율(이자율에서 인플레이션율을 뺀 것)을 감안하면 자산의 크기(은행에 맡긴 현금)가 줄어들 수 있다고 따끔하게 충고합니다.

 

나아가 복리라는 것이 양날의 검과 같아서 자산에서 수익이 날 때는 자산을 배로 불려주지만, 빚을 갚지 못할 때는 빠른 속도로 부를 없앤다는 개념도 책에 나옵니다. 그러니까 저자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자산배분 방식을 추천하는 것이겠죠.

 

인플레이션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주머니의 돈이 줄어들고 있다

 

2. 개별 자산에 대한 조망

 

마법의 돈 굴리기는 초보 투자자가 운용할 자산으로 주식, 채권, 현금, 금을 제시합니다. 이 자산들이 포트폴리오에 담겼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수익율과 위험(변동성)을 계산합니다. 포트폴리오로 넣기 좋은 자산은 서로가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상호보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산별 성격이 잘 설명되어 있어 초보 투자자가 개별 자산을 이해하기에 좋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저자는 부동산은 실거주용과 투자용으로 목적을 구분해 매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실거주용 부동산 1건은 마련해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주요 자산에 배분하여 투자하기

 

3. 구체적인 자산배분 투자 방법 제시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독자가 직접 투자를 실행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팁을 줍니다. 제가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인상깊에 읽었던 것은 리밸런싱입니다. 자산배분을 해두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자산 크기를 체크해서 정기적으로 리밸런싱 하는 것이 이 투자법의 핵심입니다. 

 

또한 환율, 수수료와 같이 간과하기 쉬운 것들이 장기적으로 지출 비용이 크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는 펀드의 수수료가 늘 많은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추천하는 ETF보다 펀드의 수수료가 상당히 큰 수준임에 놀랐습니다. 펀드와 ETF가 성과가 비슷하면 수수료가 적은 ETF가 투자자에게 유리하겠죠?

 

 

 

「마법의 돈 굴리기」를 읽고 실천에 옮긴 점

저는 자산배분 초보 투자자입니다. 2020년부터 유투브 동영상을 보고 얻은 지식으로 투자를 실행했습니다. 마법의 돈 굴리기에서 제시한 주식, 채권, 현금, 금 이외에도 원자재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바로 실행으로 옮긴 것은 '리밸런싱'이었습니다. 자산배분 비율을 안정형(주식 비중 약 30%)에서 조금 더 위험성을 안는 방향으로 조정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아직은 제 나이가 자산의 크기를 좀더 공격적으로 키워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비중을 조정했습니다. 글로벌 관점에서 한국 주식 비중이 차지하는 위치와 위상이 아직 미국 주식과 큰 격차가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국내 주식의 비중이 전체 주식의 60% 였던 것을 40%로 낮췄습니다.

 

 

이 책은 투자 철학 ▶ 자산에 대한 지식 ▶ 실행방법을 망라한 좋은 투자 기본서입니다.

자산배분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