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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의 그릇]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자기계발서 리뷰/투자 공부 2022. 6. 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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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지음

    이 책은 2015년 한국에 번역되어 출간된 책입니다.

    책이 출간되었을 무렵 우연히 잡은 책을 서점에 앉아 절반 가까이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사회 초년생으로 모은 돈이 없던 시절이라 돈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적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그랬음에도 책의 이야기가 재미있어 한 두시간 정도 붙잡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약 10년이 흐른 지금 다시 읽어보니 의미심장한 말들이 참 많은 책이었습니다. 책이 주는 메시지도 결국 독자가 얼마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나 봅니다. ^^ 크게 세 가지 정도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다. 결국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내 통장에 나타난다. 
    부자는 신용의 힘을 알고 있다. 그래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려고 하고, 남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한다. 돈은 남으로부터 오는 것이니까. 마침내 신용은 커다란 돈을 낳고, 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자연히 커진다. 그러면 또다시 신용도가 상승하는 구조이다. 신용이 있으면 돈이 먼저 다가온다.

    신용도라는 건 그 사람의 인격에 비례한다. 가혹한 현실이지만 신뢰하는 사람, 신뢰받는 사람은 언제나 동일한 계층에 있다.

     

    핵심은 늘 단순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남으로부터 온다는 이 단순한 사실을 우리는 잊고 지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 대목에 이르렀을때 멈추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맞네, 돈은 갑자기 생기는게 아니라 누군가로부터 받네'라고 깨닫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돈은 항상 내가 다른 사람과 했던 약속에 대한 댓가로 왔습니다. 내가 받는 돈은 다른 사람들이 내게 거는 믿음에서 비롯되었고, 그 믿음은 내 인격과 맞닿아있었습니다. 부자의 그릇. 돈을 탐하기에 앞서 내가 과연 그 돈을 다룰만한 그릇이 되는가, 내 인격이 그에 걸맞는가를 되돌아봅니다. 

     

    책 내용은 주인공의 사업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책의 저자가 과거 사업에 실패했던 경험을 소설형식으로 풀어냈다고 하네요. 주인공이 실패한 원인에 대해서 이와 같이 책에 언급됩니다.

     

    자네는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믿었어. 돈의 거울이 비춘 자네의 진짜 모습은 아직 그만한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거든 그래서 돈의 엄청난 에너지를 그릇된 방향으로 사용한 거지.

     

    일이 잘 풀릴 때, 때로 우리는 자만에 빠져 오만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써 실패를 겪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늘 겸손한 자세로 주변 사람들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돈을 다루어본 경험

     

    도전하고 실패하고 비로소 성공하는 것. 사업가로 끝내 성공한 분들을 보면 항상 실패했던 경험을 가지고 계십니다. 「부자의 그릇」 저자도 돈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실천해본 경험을 강조합니다. 한 번에 좋은 운을 타고 성공할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부자는 알고 있다는 겁니다. 

     

    ○ 스스로 부를 일군 부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사고를 하고 있다네. 인생은 영원하지 않아. 그리고 인생에서 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와.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
    ○ 성공하는 사람들은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볼을 맞힐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
    ○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다는거야. 즉, 나이가 든 위에는 부자가 될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돈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하여 실천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 경험이 누적되면서 우리가 돈을 다루는 그릇이 점점 단단해진다는 것을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요? 경험이 적은 사람이 내리는 판단에는 늘 실패의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경험이 없을수록 적은 리스크를 안고 여러 번 시도를 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물론 그 무엇보다도 실패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실천을 하는 것. 그 용기를 갖고 우리는 첫 발을 때야 합니다. 

     

    성공에 필요한 건 도전 정신과 경험이지, 돈이 아니란 말일세. 

     

     

    돈에 지배당하는 것

     

    여러분은 스스로 돈에 지배를 당한다고 느껴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돈이 내 인생의  No.1 우선순위에 놓이게 되면 자연스레 그에 지배받게 됩니다. 모든 판단의 척도가 돈이 되죠. 돈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돈을 인생 최고의 가치로 두고 살아가는 삶은 생각보다 팍팍합니다. 돈에 집중하는 순간 우리가 돈을 벌려고 결심한 목적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 목적을 늘 상기하며 밸런스 있는 삶을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자의 그릇」에 나오는 주인공도 돈에 지배를 당하죠. 우리의 인생에서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돈에 지배된 주인공은 가족을 잃습니다. 사업의 실패를 하면서 결국 이혼을 하고 딸의 건강도 나빠집니다. 주인공은 돈의 지배를 받아서 주변이 보이지 않게 된거죠.

     

     

    책의 내용을 다음 3가지로 요악해보았습니다.

     

    1.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은 곧 우리의 인격을 반영한다.

    2. 부자는 도전과 경험으로부터 비롯된다.

    3. 돈에 지배를 받아 주변을 경시하지 않는다.

     

     

    「부자의 그릇」에는 명언들이 참 많습니다.

    소장해서 문득 눈에 들어올때 읽으면 또 색다르게 느껴질만한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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