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 선정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수 많은 투자서에서 언급된 책입니다. 투자자들이 손꼽는 명저이죠.

주식 투자에 입문하고 개별 종목을 선정해야 하는 때 읽어보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주린이에게 아주 쉽고 친절하면서 재미있게 주식 투자법을 알려줍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린치가 즐겼던 투자 전략은 소형 고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었습니다.

기관 투자자, 분석가들이 관심을 갖기 전에 유망한 종목을 발굴해서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YES24 링크 : http://www.yes24.com/Product/Goods/38893626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YES24

 

 

주식 종목의 선정 - 유형 구분

 

"제 2부. 종목의 선정"이 이 책의 엑키스입니다.

 

피터린치는 종목을 선정할 때 기업의 규모를 구분한 다음, 주식 유형을 구분했습니다.

피터린치가 구분하는 주식 유형은 크게 6가지 입니다.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자산주.

 

흥미로운 점은 대형우량주와 경기순환주의 구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의 주식은 대형우량주주인지, 경기순환주인지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만약 삼전 현대의 주식이 경기순환주라면 경기 사이클에 따른 매수/매도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주식이 되겠습니다. 

 

대형우량주를 좋은 가격에 매수했다면 이 종목을 치워놓고 20년 동안 잊고 지내도 상관없다. 하지만 경기순환주를 매수했다면 잊고 지내서는 안된다. 허약한 경기순환주를 끌어안고 경기침체기를 지내는 것은 곤란하다.

주식 유형	특징
저성장주	- 성숙한 대기업의 주식 - GNP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 정기적으로 넉넉한 배당을 지급한다.
대형우량주	- 구릉지처럼 완만하게 연 10~12퍼센트의 수익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 대형우량주는 대개 30~50퍼센트의 이익을 바라보고 매수한다.
고성장주	- 연 20~25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이는 작고 적극적인 신생 기업 - 투자의 비결은 이 종목이 언제 성장을 멈출 것인지, 어떤 성장의 대가를 치루는지를 파악하는 것
경기순환주	- 회사의 매출과 수익이 일정하게 오르내린다. - 자동차, 항공기, 타이어, 철강, 화학 등 -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게 되면 경기순환 기업은 번창하고, 회사의 주가는 대형우량주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한다. (타이밍이 중요)
회생주	- 망가질대로 망가지고 짓눌려 파산법에 따라 간신히 연명하는 기업들
자산주	- 월스트리트 사람들은 모르지만 당신은 알고 있는 값있는 자산을 보유한 기업   (토지, 목재, 석유, 귀금속, 브랜드, 특허의약품, 독점영업권 등)

*출처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식 종목 선정 - 숫자 체크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 피터린치가 가장 강조한 숫자는 회사의 '이익'입니다. 회사가 돈을 벌고 있는지, 돈을 벌고 있는 것 대비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책에서 피터린치는 '세전이익'을 본다고 했습니다. 재무제표에서 세전이익을 찾아서 회사가 돈을 벌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겠습니다. 주가가 싼지 비싼지 판단할 때는 '주가수익비율(PER)'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PER라는 것이 결국 주가와 수익을 비교한 것이니까요.

 

다음은 책에서 주식 종목 선정시 체크할 항목으로 소개한 숫자들입니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특정 제품 때문에 회사에 관심을 갖게될 경우, 그 제품이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 체크
주가수익비율	- 투자자의 초기 투자금액을 회사가 다시 벌어들이는데 걸리는 햇수이다. - 공정하게 평가된 회사의 주가수익비율을 회사의 성장률과 같다. 주가수익비율이 연성장률의 절반이면 매우 유망하며, 연성장률의 2배라면 매우 불리하다. * A회사의 장기성장률 12%, 배당수익률 3%, PER 10 : (12%+3%)/10% = 1.5 - 주가수익비율이 업종 평균에 비해 어느정도 수준인지 확인하기 - 과거 몇년 동안의 주가수익비율을 추적하기
현금보유량	주식 한 주당 순현금을 구해서 주가에서 빼본 다음 주가수익비율을 다시 구해본다. 현금 및 현금등가물 - 장기부채 = 순현금 순현금/발행주식수 = 주식 한 주당 순현금
부채요소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의 대차대조표는 주주지분 75%와 부채 25%이다. 회생주나 문제 기업은 특별히 부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부채는 은행대출금보다 장기차입금이 낫다.
배당	경기침체와 난관을 맞이해도 배당을 지급할 회사인지 본다.  20~30년 동안 배당을 꾸준히 증가시킨 회사가 최상의 선택이다.  *** 경기순환주는 항상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이 아니다.
숨은 자산	토지, 목재, 석유, 귀금속, 브랜드, 특허의약품, 방송 독점영업권
현금흐름	잉여현금 Free cash flow를 체크
재고	경기순환주의 경우 재고를 잘 본다. 재고가 매출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위험신호다.
성장률	성장의 핵심은 가격인상/원가절감으로부터 나올 수 있다. 고객을 잃지 않으면서도 매년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회사가 성장률이 좋다.
세전이익	같은 업종에 속한 기업들을 비교해야 도움된다.

*출처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식 종목 선정 - 2분 연습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내가 이 주식에 대해 정리한 점을 2분간 말해보는 연습을 하라 추천합니다. 왜 이 주식을 사려고 하는 것인지, 이 회사가 성공하려면 어떤 요건들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서요. 피터린치는 이것이 내가 주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스토리"라는 것입니다. 그 스토리를 알기 위해서는 향후 회사로부터 우리가 어떤 일을 기대할 수 있는 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사가 지속적인 번영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현 상황에 비추어 전망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을지를 최대한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것이 '스토리' 파악이다.

 

이렇게 종목을 직접 선택해서 투자한다면 수익률을 연 12~15퍼센트로 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서 들인 수고비까지 고려한 이윤이 나야된다는 것이죠. 

 

책에서 연말은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하였습니다. 10~12월 사이에 주가하락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관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손해본 종목을 매도하고, 주식중개인들이 거래를 부추긴다고 하네요. 

 

 

다가오는 연말에 주식 종목 선정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추천합니다.

 

평소 투자에 관심있으셨던 분들은 재밌게 읽으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굿리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