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천천히 생각하라는 가르침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 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2007년 초판이 발행되고 2021년 4월 129쇄 발행되었습니다. 스테디셀러라 불릴 만 합니다.

 

yes24 책 링크

몰입 Think hard! - YES24

 

「몰입」을 읽으며 깨달은 점

 

「몰입」을 읽으며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첫째는 '천천히 생각하기'입니다. Slow thinking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천천히, 산책하듯, 명상하듯 생각하는 이유는 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함입니다. 피로와 스트레스는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일시적으로 나를 궁지에 몰아 생각하면 좋은 해결책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위기감이라는 방식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몸도 경직되죠. 반면 마음에 여유를 주고 천천히 생각하면 보다 오래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생각하기는 명상에 가까운 행위이다. 온몸에 힘을 빼고 목을 뒤로 기대고 편안하게 앉아 명상을 하듯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 다음,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를 아주 천천히 생각한다. 자율적으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천천히 생각하기가 가장 효과적이다.

 

둘째는 아이디어는 내 안에 있다는 점입니다. 몰입을 한다는 것은 기계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과는 반대입니다. 일하는 것보다 열심히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책에서도 Work hard 보다는 Think hard로 페러다임을 전환하라고 합니다. 몰입은 내 삶의 중요한 문제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른 일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온전히 중요한 일에 집중해 생각하다보면 그 답이 내 안에서 나옵니다. 내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은 내 안으로부터 나옵니다. 

 

 

아이디어가 나오는 형태도 다양하다. 문제와 직접 관련된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도 하지만, 내가 어떠한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하고 어떤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기도 한다.

 

 

 

당장은 어떻게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제게는 월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수익시스템을 만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목표를 정하기까지 몰입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로 하여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 내린 답'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답은 몰입을 통해 내 안에서 찾아내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목표가 있으며, 왜 그 꿈을 꾸는가'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은 몰입과 같은 깊은 생각끝에 나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삶

 

자기계발서들을 읽다보면 저자들이 비슷한 철학을 갖고 있는 점을 발견하곤 합니다. 「몰입」 저자의 삶의 철학이 존 소포릭의 「부자의 언어」책과 유사한 점이 있었습니다. 두 저자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서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내 삶을 내가 만족스럽게 살아내는 것'. 삶의 끝, 죽음을 이해하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톨스토이는 「인생의 길」에서 "죽음을 망각한 생활과 죽음이 시시각각으로 다가옴을 의식한 생활은 두 개가 서로 완전히 다른 상태이다. 전자는 동물의 상태에 가깝고, 후자는 신의 상태에 가깝다"라고 하였다. 내가 몰입을 하게 된 동기 역시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삶, 즉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면서부터였다.

 

 

몰입이라는 사고방법에 대해 호기심이 있는 분들께 책을 추천합니다.

몰입이 주는 목표달성, 자아실현, 행복함에 대해서도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제에 비해 오늘 한 발짝 더 행복하기

굿리더였습니다 ^^